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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 이 시대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16-12-02
관리자   10,896
 
캐도캐도 끝이 없다. 권력의 추락을 예감했는지 권력자 주변에 있던 자들이 폭로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누구의 폭로가 아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부터 대학교수, 거기에 그의 측근이라고 하는 자들까지 끝없는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오늘 뉴스를 보니 성형외과 관련된 사람도 폭로를 한다. 이 성형외과를 해외진출 시키라고 했는데 그걸 성공하지 못했단다. 그리고 결국 보복을 당했다는 이야기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끝없는 권력형 폭력을 휘듈렀는지 모르겠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묻게 된다. 소속된 단체들에서 성명서에 참여 여부를 묻는다. 또는 공개질의서 같은 형태도 있다. 공동의 명의이지만 이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의 입장은 뭐냐고 묻는 것 같다. 지난 토요일에는 몇 회의가 겹쳐져 있었는데 빨리 마무리를 하고, 일부는 양해를 구하고 일찍 자리를 떴다.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광화문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 내가 써논 글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바도 있는데 내가 그 자리에 안 선다면 거짓말하는 자가 될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 역사를 보고 싶었다. 텔레비전 네모난 화면으로가 아니라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래서 하나의 회의와 하나의 교육에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20만이라는 사람들 사이에 꼈다.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일이다. 일이 너무 많아 육체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긴 갈등 가운데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의 양심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진지하게 대면하다 나선 것이었다.

갈등사회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사회를 이해하려면 갈등상황을 바라보면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갈등상황에 들어갈 때 이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더해서 갈등교육학이 있다. 갈등상황을 교육내용으로 삼을 때 사람들에게 사회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요즘 우리는 나라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리더십과 권력은 어떠 해야하는지, 종교는 무엇이고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끝없이 질문하고 답하고 있다. 사람들은 만날 때 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에 더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양심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이럴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제목은 무엇이어야 하고,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도록 요구 받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가 생각할 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다면 어떤 모습일런지, 어떤 가치가 나타나야 할런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해서 묻고묻고 또 물어야 한다. 나는 요즘 매일과 같이 주의 심판대 위에 서는 것 같다. 살얼음판 위에 선 것과 같이 긴장하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했는지, 그리고 목사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또 선생이 되어서 부끄럽지 않게 본된 삶을 살고 있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참 힘든 상황이다. 양심은 걸림이 있고, 분노는 거칠어지고, 실망은 절망으로 이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예수쟁이가 되어야겠다.
 
[당당뉴스] 대세는 굳었다 
[당당뉴스] 지금은 영적 싸움의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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